[독서일기]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파수꾼. 유명한 책. 한번쯤 읽고싶었는데 잘 안읽힌다. 겨우 다 읽었다. 느낀점은 주인공 콜필드를 아는 사람들은 콜필드를 실패자. 불량학생으로 취급한다. 콜필드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콜필드가 원했던건 무엇일까? 콜필드가 원했던건 자기를 실패자 취급하지 않는 것을 원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가치를 알아줄 사람, 자신을 믿어줄 사람을 원했을 것이다. 이 책에...
호밀밭의파수꾼. 유명한 책. 한번쯤 읽고싶었는데 잘 안읽힌다. 겨우 다 읽었다. 느낀점은 주인공 콜필드를 아는 사람들은 콜필드를 실패자. 불량학생으로 취급한다. 콜필드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콜필드가 원했던건 무엇일까? 콜필드가 원했던건 자기를 실패자 취급하지 않는 것을 원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가치를 알아줄 사람, 자신을 믿어줄 사람을 원했을 것이다. 이 책에...
이 사람이 임상심리학자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너무 구태의연합니다. 혼돈의 해독제라는 부제는 더 그렇고요. 하지만 이 책 읽고 시원시원한 필체에 반해버렸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고 근거도 명확하네요. 설득력이 있습니다. 조던 피터슨의 이 책만 놓고 보면 제가 생각하기에 이 사람은 좌파가 아닌 게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트럼...
11월 초부터 1월 말까지 세 달에 걸쳐 읽었습니다. 대인과정 접근 읽으면서 이런 상담 접근의 창시자(?)라 할 만한 인물인 설리반에 대해 궁금함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궁금함을 이 책 읽으며 많이 해결했습니다. 설리반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전통이나 크레펠린의 기술적 정신의학 전통에 모두 반대한 사람으로 이해했습니다. 치료라는 말 자체도 거부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상담자-내담자 사이의 수평적인 관계를 ...
마음가면처럼 이 책도 별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집어들었다가 꽤나 밑줄을 많이 그은 책입니다. 저자 나이가 저보다 어린데, 역시 나이와 인생풍파를 통한 배움의 양은 늘 비례하는 것이 아님을 느낍니다. 라이언 홀리데이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사람이 하는 말의 상당 부분이 공감됩니다. 특히 일을 대하는 태도랄까? 전 그런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성취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성...
우주 코스모스 cosmos는 우주라는 뜻이다. Cosmos는 카오스의 반댓말 질서, kosmos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니 사람들이 우주로 뛰어드는 이유를 살짝 알겠다. 나는 누구인가에서 시작해서 우주의 시작까지 찾게됐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우주는 137억년 전에 빅뱅~ 하면서 ㅋㅋ ...
이십대 초반에 한 번 읽었던 책인데 너무 오래 전이라 내용을 다 잊어버렸네요. 이동진의 빨간책방 팟캐스트에서 이 책이 소개되는 것을 듣고 다시 읽어야겠다고 다짐한 게 9월 무렵이었는데 이제서야 다 읽었습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눈먼 암살자보단 덜하지만 이 책 역시 전체 분량의 1/3 정도까지는 도대체 무슨 얘기가 펼쳐질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체 줄거리에 대한 ...
데미안은 유명한 책이다. 독서모임 덕분에 이 책을 읽었다. 데미안. 여러사람과 같이 읽으니 느낀점이 더 풍성해졌다. 좋다. 이 책이 1919년에 쓰여졌다. 100년이 지난 책이다. 100년이 지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도 있었다.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은 비슷한 고민을 한다. 주인공 싱클레어 내가 공감했던 이야기는 어린시절 싱클레어였다. 싱클레어는 어렸을때 프란츠에게 돈을 뜯겼다. 어른이 보면...
글쓰기 책은 처음 읽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순하다. 글 잘 쓰고싶어서였다. 딱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에세이, 신문 기사, 문학평론, 사회 비평, 제품 사용설명서, 보도자료, 문화재 안내문, 성명서, 선언문, 보고서, 자기소개서, 논술 시험, 운동경기 관전평, 신제품 사용후기, 맛집 순례기 같은 것을 잘 쓰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더 나을 것이다. ...
철학을 좋아해서 철학으로 박사까지 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학부 때부터 혼자서 혹은 누군가와 함께 학교 주변을 걷길 좋아했습니다.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
사람의 편도체는 감정조절의 역할을 합니다. 이 편도체는 아몬드처럼 생겼는데요. 이게 너무 작으면 감정을 못느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윤재가 편도체가 작은 친구였습니다. 이 책은 윤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윤재에게는 많은 고난과 시련도 오지만, 주변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물론 윤재는 잘 못느끼겠지만 말이에요. 제가 이 책에서 느낀건. 단정짓지말자. 한정짓지말...
기술적 정신병리학의 한계 증상을 기술적으로 분류하고 진단을 내리고 진단에 맞게 약을 처방하는 것이 정신과적 약물치료의 실제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이 환자 삶에서 차지하는 의미보다는 빈도/심각도/정신병적 증상의 동반 여부/재발 가능성 등등에 포커스를 맞춰 두드러지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현대 정신의학의 아버지라 할 수 ...
책표지를 보고 느낀 점: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취향을 팔 수 있다니. 일반적인 시선에서 취향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취향 저격이라는 말도 있기에 취향을 판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지 너무 궁금했다. 내용에서 느낀 점: 기승전 디테일이다. 99.999999%만족을 위한 감동 경영. 감동 서비스가 필요한 것은 늘 변함이 없다. 다만 감동을 받는 주체가 계속 바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