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 책은 처음 읽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순하다. 글 잘 쓰고싶어서였다. 딱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에세이, 신문 기사, 문학평론, 사회 비평, 제품 사용설명서, 보도자료, 문화재 안내문, 성명서, 선언문, 보고서, 자기소개서, 논술 시험, 운동경기 관전평, 신제품 사용후기, 맛집 순례기 같은 것을 잘 쓰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더 나을 것이다.
나는 스팀잇에서 2년동안 글을 써왔다. 이것저것 내 일상들을 기록해왔다. 일기도 쓰고, 개발 글도 쓰고, 여행기도 썻다.
내가 쓴 글들을 잘 정리해서 예쁜 블로그도 만들어볼것이다. 가독성이 좋은 글을 쓰고싶다.
이 책은 소설, 시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적어도, 나쁜글을 안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논리적인 글을 쓰는 방밥을 알려준다.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개 있다.
- 주제에 집중해라.
- 주장에는 근거가 있어야한다.
- 단문으로 적어라.
- 알아보기 쉽게 적어라. 그 텍스트만 보고 다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적어라.
- 수동태로 적지않기.
- 말하듯이 적어라.
단문이 복문보다 훌륭하거나 아름다워서 단문을 쓰라는 것이 아니다. 뜻을 분명하게 전하는 데 편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문은 복문보다 쓰기가 쉽다. 주술관계가 하나뿐이어서 문장이 꼬일 위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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