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engrave와 @jacobyu님의 독서클럽에서 시작하는 독후감입니다. 요 최근 글 쓰는 것에 엄청난 회의감과 유튜브 시작으로 인한 체력방전으로 글은 쓰지 않고 밀리의 서재로 책만 읽고 지냈는데 engrave라는 신기한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틈틈히 시간될 때마다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작심삼일이 주특기라 ㅋㅋ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임이 더 커지면 신이나서 할 수 있으리라 생각도 드네요.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신현호, 한겨레출판,2019-02‐26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가치관이 자리를 잡혀지기 시작하고 경험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감'이라는 것이 생기는.것 같다. 그리고 그런 감에 대해서 신뢰를 하고 있던 나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 책이다.
요즘과 같이 무분별하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수많은 정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굳혀져가는 나와 같은 꼰대들에게 보이는게 전부가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
학자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선택한 것과 선택하지 않은 것에서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상이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부모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때 아이가 병에 걸려 사망하게 될 경우 느끼는 책임감보다, 백신에 접종했는데 아이가 부작용으로 사망하게 되었을 경우 느끼는 책임감을 훨씬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이죠. 그래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피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을 ‘부작위 편향(omission bias)’ 또는 ‘무행동 편향’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고민하던 내용인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할 때 어떻게 설명할 지 알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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