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아가미

> 아가미로 숨을 쉬고 눈부신 비늘을 반짝이며 깊고 푸른 호수 속을 헤엄치는 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소년은 물속에서만큼은 한없는 자유를 느낀다. 곤에게 새로운 이름과 삶을 건네준 강하, 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해류. 삶이라는 저주받은 물속에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간절히 숨 쉬고 싶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가 신비롭고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곤이라는 한 아이와 아빠가 있다. 아빠는 이세상에서 살아가기가 힘들어 죽기를 결심한다. 자신의 아들 곤을 이 세상에 남겨두려니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같이 죽으려 한다.

그때 곤은 아가미가 생긴다. 물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였을까? 호수에 온갖 것들을 넣어서 돌연변이가 된것일까? 아가미가 생긴 곤은 살아남는다.


곤은 무슨마음으로 살았을까?

죄책감과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살았을거같다.

난 무슨 마음으로 살아야할까?


이름을 불릴때, 꽃이 된다.

곤은 자신의 아가미를 계속 감춰야했다.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됐다. 강하는 자신을 물고기가 불렀다.

그렇게 숨어지내온 곤을 보고 ‘예쁘다’ 한 이녕, 그래도 곤 넌 살아야한다며 말해준 강하, 묵묵히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는 곤에게 특별하다.

마지막에 곤이 자신이 연락할 사람들이 없어지니 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이때 난 감당할수없는 슬픔, 후회가 느껴졌다. 글을 읽었지만 영상으로 보였다.

김춘수의 꽃..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한다.

사람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누군가 나에게 관심가져줄때, 그사람에게 더 호감과 친밀감을 느낀다.


강하의 마음 이해하기

강하는 곤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어린 마음에 자신과 다른 곤을 괴롭히기도 했지만,

나와 비슷한 처지인 곤을 아꼈던 것 같다.


곤의 안식처, 물

곤에게 물은, 탈출구이자 안식처이다.

나에게는 무엇일까?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이겨나가지? 나의 탈출구는??


책을 읽는데 이 책은 잘 읽혔다. 나도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보통 난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리디북스로 북마크 해놓는다. 그리고 이걸 공유한다. 이제는 글쓰기 향상을 위해 몇개의 문장들은 타자로 쳐볼까 한다. 그렇게하면 좀 더 기억에 남고, 글쓸때 더 잘쓰지 않을까 생각한다.


질문 리스트

1. 여러분이 아가미가 생긴다면??

2. 주변에 아가미가 생긴 친구가 있다면??

3. 강하는 왜 곤을 못살게 굴었을까?

4. 우리도 세상이라는 바다 속에 한마리의 물고기.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고 계신가요?

5. 곤에게 물은 안식처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의 안식처, 스트레스의 탈출구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