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일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feat. 연애를 책으로 배움, 스포많음)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표현하자면..
이 책은 사랑에 빠지고 그리고 헤어지고 다시 사랑을 하는 평범한 우리를 대변한 20대 후반 남자의 일기다.
처음 반은 잘 안읽혔다. 정말 일기같은 느낌이였고, 문장들이 읽기에 아주 불편하게 돼있으며, 이것저것 묘사를 하는데 문장이 끝나지가 않는다. 내 일기 같았다.
잘 안읽혀서 오디오북으로 듣다가 70퍼쯤부터 너무 몰입이 잘돼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뭐랄까? 작가가 일기를 쓰다가쓰다가 글쓰기 실력이 늘어서 잘읽힌느낌일까? 아니면 내가 책 속의 상황에 빠져서 그런걸까? 마지막 30프로는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책을 반 이상 읽지 않은 것이고, 이 책을 좋게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책을 다읽은 사람일 것이다. – Jacob yu
이 책은.. 덴마 같은 느낌이야.. – Jacob yu
주인공의 일기에서 나는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주인공이 내 주변에 있는 사람, 혹은 나같이 느껴졌다.
몇 가지 재밌게 본 것을 적어본다.
1. 첫 눈에 반해본 적 있는가?
주인공은 클로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걸 이렇게 표현한다.
클로이를 만난 직후, 그녀를 필생의 사랑이라고 보르는 것이 그렇게 무리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나 드라마, 현실에서 남자들은 여자친구와 싸울 떄, 뭐 이런것 가지고 그래? 라며 싸운다. 이걸 잘 이해를 못했는데
이 책을 보고 이유를 알았다. 여자친구는 오랫동안 삐질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테러리스트처럼 한번에 터트리는 거다. 그런걸 상상하며 읽었다. 재밌다.
5. 사랑에 너무 힘들어서 나는 이런것 까지 해봤다.
6. 사랑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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